문재인 정부의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5월10일 윤석열 정부 출범에 앞서 일괄 사퇴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민주당 의원 출신 장관 7명이 최근 현 정부 임기가 끝나는 내달 9일 사퇴하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어 일부 장관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일정 기간 직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새 정부에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국무회의 운영 등에 차질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무회의 안건의 개의 정족수는 국무위원(19명)의 과반, 의결 정족수는 출석위원의 3분의 2 이상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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