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감염 사례 처음'…中서 닭 접촉한 아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입력 2022-04-27 10:02   수정 2022-04-27 10:03


중국 허난성에서 H3N8형 조류인플루엔자의 인간 감염 사례가 처음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중국 허난성에서 H3N8형 조류인플루엔자의 인간 감염 사례가 처음 나왔다"고 밝혔다.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과 위건위에 따르면 감염된 사람은 허난성 주마덴 시에 거주하는 4세 남자아이다.

지난 5일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던 중 24일 실시한 검사 결과 H3N8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으로 나타났다.

허난성 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의학적 관찰과 검사를 실시했으나 특이 증세는 발견되지 않았다.

위건위는 아이가 집에서 기르는 닭과 까마귀 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판단했다.

H3N8형 변이 감염은 말, 개, 새, 물개, 바다표범 등에서는 발견된 적이 있지만 인간의 경우는 보고된 바가 없었다.

위건위는 이번에 가금류로부터 인간에게 H3N8이 전파된 것은 일회적이며, 우연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유행의 위험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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