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총리 후보 아들도 '아빠 찬스' 의혹…공저 논문 논란

입력 2022-04-27 22:00   수정 2022-04-27 22:16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에 대해서도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됐다. 아들과 딸 모두 김 후보자가 한국의 동문회장을 지낸 풀브라이트의 장학생이었던 데다, 아들은 풀브라이트 장학생 출신 교수들과 공저한 논문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사무소 입사용 이력서에 기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아들 김모 씨가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은 같은 해 7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해외 저널에 수록됐다.

김씨는 MSCI 인턴에 합격했고, 작년 8월 정규직으로 전환돼 현재 MSCI의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다.

앞서서는 김 후보자를 비롯해 그의 배우자, 아들, 딸 등 가족이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을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2012~2015년 한국 풀브라이트 13대 동문회장을 지냈다.

강 의원은 "김 후보자가 자녀의 스펙을 쌓아주기 위해 '풀브라이트 인맥'을 동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다"며 "학생·학부모와 함께해야 하는 교육 당국의 수장 역할을 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