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오션클린업의 해양·강 쓰레기 정화사업 후원
기아가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강에서 유입되는 플라스틱을 차단하는 방법과 이미 바다에 축적된 것을 제거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세계 바다의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네덜란드 비영리 단체이다. 오션클린업은 강물이 바다에 닿기 전 플라스틱을 추출하는 인터셉터 솔루션(Interceptor Solutions)을 개발해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힘쓰고 있다.
기아는 파트너십을 통해 오션클린업의 기술을 활용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활동을 지원한다. 기아는 협업을 통해 향후 7년간 현금 또는 현물(철강) 지원을 통한 오션 클린업의 해양·강 쓰레기 정화사업 후원, 오션클린업의 인터셉터 바지선 제작 시 기아가 제공한 현물(철강) 활용, 총 4대의 BEV(EV6 1대, 니로 EV 3대) 및 운영비 지원, 수거 플라스틱 기아 완성차 생산에 재활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는 향후 2030년까지 완성차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차량 폐기 시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활용 선순환체계(Virtuous Recycling Loop)를 활성화해 폐배터리,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11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기업 비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발표했다. 이어 비전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상징하는 콘셉트 EV9을 선보였다. 콘셉트 EV9은 폐 어망, 폐 플라스틱 병, 비건 가죽 등을 내장재로 활용했다. 이밖에 기아는 단계적으로 모든 제품에서 동물 가죽 사용을 완전히 폐지하는 등 향후 제품 실내 전반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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