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뛰자 대주주 대량 매도…'도박 개미'들 식은땀

입력 2022-04-28 10:48   수정 2022-04-28 10:53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 테마주가 급등하자 회사 대주주들이 지분을 잇달아 매도하고 있다.

27일 장 마감 후 사료업체 팜스토리는 최대주주인 이지홀딩스가 지분 10.28%(1145만2302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3107~5089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최대주주는 448억9676만원을 확보했다.

이 여파로 28일 오전 10시 현재 팜스토리 주가는 4.73% 내린 4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도는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가격이 급등하자 연초 2300원에 거래되던 팜스토리 주가는 27일 장중 6330원까지 급등했다.

제분업체 사조동아원도 같은날(27일) 자사주 500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2027원에 매도해 101억3500만원을 확보했다. 작년 순이익(23억원)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사조동아원 주가는 9.72% 급락한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고점 대비 28% 하락했다. 연초 1100원대에 거래되던 사조동아원 주가는 전쟁이 터지자 장중 271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한일사료 회장의 친인척인 차승엽씨가 6만6572주를 주당 2703원에 처분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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