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에 칩 공급…퀄컴, 사상 최대 매출

입력 2022-04-28 16:05   수정 2022-04-29 00:3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퀄컴이 스마트폰 반도체 판매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퀄컴은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2분기(1~3월) 실적을 공개했다. 이 기간 매출은 111억6000만달러(약 14조21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21달러로 1년 전보다 69% 늘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깜짝 실적’에 퀄컴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6.33% 뛰어올랐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스마트폰 반도체 부문의 활약이 돋보였다. 퀄컴의 스마트폰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63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59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갤럭시S22에 장착되는 AP 가운데 스냅드래곤 비중은 올해 75%로 확대됐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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