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비기업 태성, 6월 신영스팩5호와 합병 상장

입력 2022-04-29 16:20   수정 2022-05-02 08:48

이 기사는 04월 29일 16:2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공정 자동화 설비 기업 태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태성은 신영스팩5호와의 합병을 통해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 비율은 1대 3.575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6월 2일까지다. 합병기일은 6월 14일 예정이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2006년 설립된 태성은 PCB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자동화 설비를 제조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PCB 정면기와 습식 장비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박판 정면기는 국내 시장점유율 90%를 넘어섰다. 이 설비는 PCB 설비 종주국이던 일본으로 역수출하고 있다. PCB 설비의 국산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현상 부식 박리를 한 번에 처리하는 D.E.S 라인 설비도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는 중국 폭스콘 자회사인 펑딩,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외 50여개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PCB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했고 2018년 베트남에 판매법인을 설립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신규 설비 수주가 늘면서 실적도 성장세다. 지난해 매출은 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5% 성장한 45억원을 기록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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