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는 이르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치매치료제(AR1001)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FDA와 임상 2상 종료 회의를 했고, 이달 FDA 측의 답변이 오는 대로 임상 3상 설계를 마쳐 오는 6~7월 IND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임상 3상 첫 환자 투여가 목표다.
AR1001은 뇌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고 신경세포의 사멸 억제, 장기기억 형성 단백질과 뇌세포 증식 단백질의 활성화, 뇌의 독성 단백질 제거 등 다중 기전의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이란 설명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임상 3상 환자군 선정과 FDA가 원하는 유효성 평가지표, 향후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신약개발 방향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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