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은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과 유전자가위 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는 유전자교정 기술의 핵심 도구란 설명이다. 세포 내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과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적, 산업적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아직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전문인력 양성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상호 정보교류, 국가 연구과제의 공동 수행, 연구인력의 교육훈련 등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은 수도권 강소기업과 기업맞춤형 실습 프로젝트 과정을 운영하고, 안정적인 취업 경로를 제공한다고 했다. 전액 국비 과정으로 운영되며 데이터융합SW과 생명의료시스템과 임베디드시스템과가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머신비전 분야에 연계 중이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그동안 서울대 충남대 단국대 경북대 등 여러 교육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학 협력 문화를 정착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과 유전자가위 전문인력을 양성해 연구개발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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