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만64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4만1258명보다 1만4846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오후 9시 집계치인 4만9565명보다는 2만3135명 적었다. 2주 전인 지난달 21일 동시간대 7만6430명과 비교하면 5만18명 줄었다.
목요일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3일(2만2345명) 이후 13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만568명→4만3286명→3만7771명→2만84명→5만1131명→4만9064명→4만2296명으로 일평균 4만2029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1만901명(41.3%)은 수도권, 1만5511명(58.7%)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6168명, 서울 3596명, 경북 2389명, 경남 1653명, 대구 1282명, 전남 1298명, 인천 1137명, 충남 1190명, 전북 1191명, 충북 1127명, 강원 960명, 광주 1210명, 대전 1073명, 부산 686명, 울산 700명, 제주 531명, 세종 2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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