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美 증시 급락했지만 섣불리 투매 말라"

입력 2022-05-06 13:23   수정 2022-05-16 13:21



삼성증권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에 따른 여파로 당분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섣부른 투매 대신 낙폭 과대주 매수를 노려볼만하다고 조언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3.56%, 3.12%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99% 내리며 2020년 9월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Fed의 정책 실패 가능성이 부각됐다"며 "0.5%포인트 금리인상 단행과 양적긴축 스케쥴을 내놓았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다는 의견이 급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 위험도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미국의 1분기 GDP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그나마 버티던 민간소비와 기업투자가 인플레이션으로 위축될 경우 심각성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섣부른 투매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5월 FOMC 결과에 따른 논란으로 당분간 증시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조정 폭이 적지 않았음을 감안한다면 추가적인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레벨이 9.1배 수준으로 펜데믹 당시의 8.8배에 근접해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낙폭 과대 대형주를 분할 매수해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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