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연서로에 있는 갤러리 상상헌이 오는 12~29일 한국·독일 작가 교류전 ‘꽃으로 그대가 왔다 sag mir’를 연다.
이번 전시는 팬데믹과 전쟁으로 위기에 빠진 인류에 대한 양국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담은 작품을 모았다. 인류 보편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과정을 담은 전시다.
한국에서는 김명진, 유진희, 이경신, 조상 작가가 참여한다. 독일에서는 슈테펜 블룽크(Steffen Blunk), 영자 치머만(Young-Ja Zimmermann), 일라 빙엔(Ila Wingen), 키르스틴 라베(Kirstin Rabe)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관계자는 “서로를 향한 각별한 호감과 기대를 바탕으로 한국과 독일의 작가들이 인류 공동의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 뭉쳤다”며 “이 특별한 우정과 교류가 오랫동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