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점찍은 미래 먹거리 ‘6G’ 기술 선점

입력 2022-05-08 14:03   수정 2022-05-13 09:25


삼성전자가 이르면 2028년 개통 예정인 6세대(6G) 통신 기술 선점에 나섰다.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데 이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G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분야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8일 ‘6G 주파수 백서’를 내고 차세대 통신 6G 서비스용 주파수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를 제안했다. 6G는 홀로그램, 메타버스, 확장현실(XR) 등 미래 신기술이 본격 상용화하는 데 필요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백서는 6G 시대에 필요한 주파수 확보 방안의 중요성을 다뤘다. 6G 시대에는 지금보다 50배 빠른 속도로 지상에서 10㎞ 상공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초고속 대용량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후보 주파수 대역을 발굴하고 상용화하기까지 약 10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수백 메가헤르츠(㎒)에서 수십 기가헤르츠(㎓)대의 연속적인 초광대역 폭의 주파수가 필요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한 대역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6G를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등과 함께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라며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에 6G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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