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1분기 영업익 75% 뛴 378억…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입력 2022-05-09 16:32   수정 2022-05-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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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 1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웃돈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22억원으로 12.7% 늘었다. 순이익은 260억원으로 63.5% 급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1분기 BGF리테일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316억원이었다.

BGF리테일은 1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와 차별화 상품 운영 카테고리 확장에 따른 일반상품 매출 신장을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올해 전략 카테고리인 상온 및 냉장 가정간편식(HMR)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BGF리테일 측은 "1분기 음료 등 일상회복 관련 소비와 주류 등 확진자 폭증에 따른 내식 소비가 혼재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향한 과도기적 소비 트렌드가 확인됐다. 등교 정상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2분기 우호적인 영업환경 형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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