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자택 나와 주민들과 '주먹 인사'…김건희도 함께

입력 2022-05-10 10:03   수정 2022-05-10 10:41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저를 나와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올랐다.

이날 자택에서 나온 윤 대통령은 집 앞에 모여 있는 주민들과 주먹을 맞대며 인사를 나눴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김건희 여사 또한 윤 대통령 뒤쪽에서 고개를 숙이거나 '주먹 인사'를 하며 함께 인사했다. 김 여사는 "너무 예쁘다", "참하다" 등의 말에도 목례로 답했다.

건물 정문 입구에는 '제20대 대통령 취임 아크로비스타 주민 일동'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고, 주민 250여명은 윤 대통령 내외를 향해 환호했다. '토리(반려견 이름)아빠 화이팅!', '엉덩이 탐정 아크로비스타', '대통령님 국민만 바라보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도 눈에 띄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 전 부인 김 여사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에서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취임식을 진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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