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부터 시작된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빈소를 이재현 CJ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범 삼성가 인사들이 가장 먼저 찾았다.
오후 2시 30분경 이재현 CJ회장이 지팡이를 짚고 부축을 받으며 입장했다. 약 40분간 머무르며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을 위로했다.
3시경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빈소를 방문했다. 약 20여분간의 조문을 마친 홍라희 여사는 상을 당한 세 자매를 포옹하고 위로의 말을 건네며 자리를 떴다.
조문을 마친 이재현 회장, 이부진 사장, 홍라희 여사는 다함께 빈소를 나왔다. 이부진 사장이 ‘사촌’ 이재현 회장을 부축하기도 했다.
LG그룹과 삼성그룹은 사돈 관계다. 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차녀 이숙희 여사가 1957년 결혼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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