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 개발업체 인바이오는 지난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늘어난 203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인바이오 측은 내수 시장의 친환경 작물보호제 수요 증가와 해외 시장 확대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했다.
내수 시장의 경우 정부 정책에 맞춰 친환경 작물보호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인바이오는 이런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작물보호제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농협경제지주와 83억원 규모의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매출을 확대시켰다.
그동안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출시한 신제품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앞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
또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수출 품목 등록에 매진했고, 해외 시장에서 제품성과 가격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어 해외 시장 역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넓혀 나가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신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해외 시장 확대 등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매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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