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장 초반 공모가(9만원) 아래로 내려가 신저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9시33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3.28%) 하락한 8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11월 3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지난 10일 장중 공모가를 하회했다. 그러나 아직 종가 기준으로 9만원 밑으로 내려간 적은 없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성장주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호예수 물량이 대거 시장에 풀리면서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 상장 주식 6235만1920주와 제3자배정 물량 1389만4450주를 합친 총 7624만6370주에 대한 보호 예수가 상장 6개월을 맞아 해제됐다. 이는 카카오페이의 총 발행주식 수(1억3248만1233주) 중 57.55%에 달하는 규모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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