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계블루스대회' 톱5에 韓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올라

입력 2022-05-13 14:12   수정 2022-05-13 14:20



한국의 블루스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블루스 장르 페스티벌인 세계블루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13일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에 따르면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지난 6∼9일 미국 멤피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블루스대회'(International Blues Challenge)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밴드 톱(top)5에 포함됐다. 올해 행사는 블루스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멤피스 빌스트리트와 오르페움 극장에서 열렸다.

세계블루스대회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프로 블루스 뮤지션들이 6일간 기량을 겨루는 축제다. 블루스 장르에서 열리는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올해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컨템포러리 블루스 앨범에 선정된 뮤지션 크리스톤 킹피쉬 잉그램(Christon Kingfish Ingram)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2019년 이 대회에 참가했다가 예선 탈락했지만, 올해는 100여 개 팀 가운데 상위 5위 안에 드는 성과를 냈다.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 관계자는 "공연을 본 현지 관객, 전문가, 동료 아티스트들은 '이번 대회 최고의 블루스 아티스트', '타이트한 리듬과 빈티지한 기타의 톤이 독특한 스타일의 블루스'라고 호평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솔로 부문에 참가한 하헌진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미국 본토보다 더욱 본토 블루스 같다'는 찬사를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밴드부문 1위는 프랑스 국적의 '왁키 적스(Wacky Jugs)', 2위는 피닉스 주의 '크로스(Cros)', 3위는 비비킹의 고향 인디애놀라의 '솔 나이트(Soul Nite)'가 차지했다. 솔로/듀오부문 1위는 피닉스 주의 에릭 램시(Eric Ramsy), 2위는 샌앤젤로 출신의 제트 블랙(Jhett black)이 차지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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