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정부는 할리파 대통령이 지병으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40일간 추모 기간이 이어지고 연방 부처와 관공서 등은 3일간 휴관한다.
할리파 대통령은 1971년 UAE가 영국에서 독립한 뒤 부총리를 맡았다. 2004년 11월 아버지인 초대 대통령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이 별세하면서 뒤를 이어 2대 대통령이 됐다.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악화돼 이복동생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왕세제가 국정을 주관해 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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