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2022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14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3급(대졸) 공채 지원자 중 서류심사 합격자들은 이틀간 오전과 오후 총 4개 조로 나뉘어 GSAT 시험을 치른다.
올해 상반기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1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수리 영역과 추리 영역에서 각각 20문항과 30문항 등 총 50문항이 나왔고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온라인 GSAT를 치른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응시생들은 거치대를 활용해 시험을 보는 자신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 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응시생들을 감독한다.
삼성은 6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7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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