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는 가운데 3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9581명 증가해 누적 1775만66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토요일(발표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 미만인 것은 지난 1월29일(1만7509명) 이후 15주 만이다.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49명→2만589명→4만9923명→4만3916명→3만5906명→3만2451명→2만9581명으로 일평균 3만6059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41명으로 전날(347명)보다 6명 줄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5명으로 직전일(52명)보다 3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661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5명이고 나머지는 2만955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6982명 △서울 4764명 △부산 1540명 △대구 1516명 △인천 1413명 △충남 1283명 △전남 1234명 △전북 1205명 △강원 1155명 △충북 1086명 △경북 2107명 △경남 1959명 △광주 986명 △대전 890명 △울산 781명 △제주 405명 △세종 272명 △검역 3명 등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4차 접종자는 14만4484명 늘어 누적 328만5205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 국민 4차 접종률은 6.7%로 나타났다.
3차 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사람은 9547명 늘어 누적 3322만1694명으로 나타났다. 전국민 3차 접종률은 64.7%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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