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분사하는 르노, 동맹체 합류할까

입력 2022-05-16 08:50  


 -르노, 닛산·미쓰비시 BEV 기술 노하우 적극 활용
 -3사 연합 재편 가능성 전망

 르노가 전기차 및 모빌리티 부문을 분사할 예정인 가운데 3각 동맹 기업인 닛산과 미쓰비시가 새 회사에 합류할 전망이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르노의 루카 드 메오 CEO는 최근 일본의 두 회사가 새 전기차 부문 에 참여하기 위해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는 전기차 사업을 분사해 2023년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닛산, 미쓰비시가 출자를 통해 르노 전기차 부문의 지분 참여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의 재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르노는 새 회사의 출범과 전기차 개발에 두 회사의 기술력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2010년 선보인 BEV 리프를 통해 BEV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다. 미쓰비시 역시 i-MiEV 등을 통해 BEV 기술을 확보했다.

 이미 3사는 연합을 통해 수년 내에 EV 모터와 배터리, 플랫폼 등 핵심 부품의 70%를 공용화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전기차 개발에 총 230억유로(한화 약 30조6,77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세 회사는 2030년까지 5개 신규 플랫폼을 통해 총 35개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르노는 지난해 1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전환하는 새 경영전략안 '르놀루션(Renaulution)' 계획을 발표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르노그룹은 르놀루션을 통해 기존 시장점유율 및 판매대수 중심의 조직에서 탈피해 수익성, 현금 창출, 투자 효과 등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현대차, 자율주행차 위한 온돌 콘셉트 선봬
▶ 푸조시트로엥 소비자 "디젤 정화장치 고쳐 달라"
▶ [하이빔]자재 부족에 공급난까지, 차 가격 인상 불가피?
▶ 한국토요타, 렉서스 2세대 'NX'·BEV 'UX' 사전계약 개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