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측 "특수정찰 임무 지휘 중 부상…군 병원 이송"

입력 2022-05-15 10:51   수정 2022-05-15 11:05


의용군을 자처하며 우크라이나로 향한 국제특수전전단(U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근 측은 15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이근 전 대위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전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근 전 대위는 지난 3월 초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일행들과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망설, 폴란드 도피설, 유튜브 콘텐츠 촬영 의혹 등이 불거지자 전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근과 일행들은 외교부로부터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여권법 위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1일 서울경찰청은 이근 등 5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이근 전 대위와 함께 출국했던 웹 예능 '가짜사나이2' 출신 로건은 지난 3월 16일 귀국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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