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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지난 12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백신 원부자재 기업 혁신 기술 사례 공유’ 세션에서 ‘백신 생산을 위한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국산화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국산화 성공의 발판이 된 회사의 자체 기술인 ‘오비탈&락킹’ 방식의 믹싱 시스템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경쟁 제품들은 일회용 백 내부에서 교반용 프로펠러인 ‘임펠러’가 고속으로 회전하며 내용물을 섞어, 배양 중인 세포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피해(데미지)를 입을 수 있다”며 “오비탈&락킹 믹싱 시스템은 일회용 백 내부에 교반용 프로펠러가 없어 세포가 자라기 우수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세포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식으로 장비를 움직여 세포 생존율이 높다”고 말했다.
믹싱 시스템은 세포 배양 시 산소 및 이산화탄소 등 가스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온도 및 산성도(pH), 용존산소량(DO)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공급된 영양분이 세포배양 백 내부에 균일하게 있도록 주기적으로 섞어주는 것 역시 믹싱 시스템의 몫”이라며 “또 세포는 물보다 무겁기 때문에 세포배양시 내용물을 섞어주지 않으면 세포가 배양백 하부에 눌려서 괴사할 수 있어 믹싱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회사 측은 “공급된 영양분이 세포배양 백 내부에 균일하게 있도록 주기적으로 섞어주는 것 역시 믹싱 시스템의 몫”이라며 “또 세포는 물보다 무겁기 때문에 세포배양시 내용물을 섞어주지 않으면 세포가 배양백 하부에 눌려서 괴사할 수 있어 믹싱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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