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주행 정보 분석해 타이어 관리 솔루션 개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차량관제 서비스 기업인 유비퍼스트대원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비퍼스트대원은 가입 차 10만대 규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비칸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무선통신과 GPS 기술을 결합한 자동차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차의 상태 및 고장 여부, 위치, 작업 등의 정보를 무선통신으로 사용자 및 관리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이다.
한국타이어와 유비퍼스트대원은 2020년 2년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동차 및 타이어 관제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해 상용차 주행 정보를 분석하고 빅데이터 기반 타이어 관리 솔루션 개발을 시행해왔다. 타이어 관제서비스는 타이어에 센서를 부착하는 등 타이어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차 운행 데이터를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종합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습관 분석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유류비 및 소모품 등 비용 절감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양사는 국내 전세버스 업체와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상용차 타이어 관제서비스 테스트를 통해 실차 주행 데이터 분석했으며 잦은 제동, 공회전 등의 운행 습관이 연료 효율과 타이어 수명에 끼치는 영향을 수치화 했다. 또한, 운전습관 개선과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연비 절감 및 타이어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정량화해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두 회사는 다양한 운행 조건의 버스 업체로 테스트를 확대하고 보다 정교한 타이어 마일리지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관제서비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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