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어린이들이 국산 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을 공모해 20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선정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과 목재 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원,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개선해 준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전체 사업비 1억 원 중에서 국비와 지방비로 7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자기 부담금은 3000만 원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재로 실내 환경을 바꾸면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가 일정량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피부질환 및 호흡기질환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 수확한 국산 목재의 좋은 효과를 알리고 생활 속에서 국산 목재를 국민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적극 행정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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