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테라사이언스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억3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다.
테라사이언스는 통상적으로 업종 비수기로 손꼽히는 1분기에도 본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부문 전반에 걸친 성장세가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특히 실적 턴어라운드 주요 배경에 대해 주력 사업 중에서도 유압피팅 사업 부문이 수출과 내수 전반에 걸쳐 고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한 점을 꼽았다.
테라사이언스 관계자는 "생산 공장 풀가동으로 지난해 대비 본격적인 업황 개선세가 이어지는 등 전통적인 업종 비수기에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 연결과 별도 기준 재무 전반에 걸친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이후 재건 사업 진행 시 건설, 중장비 사업에 큰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사업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매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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