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K푸드 반짝 유행 아냐…식품주 유망"

입력 2022-05-17 17:39   수정 2022-05-18 00:44

미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K푸드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K푸드가 반짝 유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련 음식료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식품주 중 하나인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3.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오리온 롯데칠성도 각각 3.75%, 3.5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7% 하락했지만 주요 식품주는 모두 올랐다.

한국 식품업체들은 그동안 중국 수요에 기대 성장했지만, 2017년 이후 미국 수출이 늘기 시작했다. 미국 내 한국·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면서 에스닉 푸드(이국적 음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음식료업종 가운데 CJ제일제당과 농심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 이후 적극적인 채널 개척을 통해 경쟁사 대비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라면 시장은 향후 6년간(2021~2027년) 연평균 5% 안팎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농심과 같은 국내 라면업체들의 매출 증가 속도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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