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0억 뉴딜펀드 만들어 벤처 투자 활성화

입력 2022-05-17 18:15   수정 2022-05-18 00:30

울산시·경상남도·한국모태펀드·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한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1호 자(子)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17일 BNK벤처투자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1호 자펀드인 ‘BNK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펀드 규모는 200억원이다.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자생적인 지역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모태펀드,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정한 지역 기반 모펀드(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부산시와 충청권에 이어 전국 세 번째인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매년 400억원씩 총 12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총 6개 자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울산과 경남에 있는 규제자유특구와 스마트워터시티 등 수자원산업이나 물산업 등으로 확장 가능한 4차 산업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운용 중인 5개 벤처펀드에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더해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규 출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창업→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울산·경남지역 중소 벤처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지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버팀목 같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성공적 운영과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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