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4월 산업 생산이 1.1% 증가했다고 연방 준비 은행이 발표했다. 이는 4개월 연속 0.8% 이상 상승한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날 발표된 미국 산업생산 증가율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0.5% 상승을 웃돌았다.
가동률도 전월의 78.2%에서 4월의 79%로 상승했다. 가동률은 공장, 광산 및 유틸리티 운영의 최대한도를 반영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78.6%의 비율을 예상했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4월에 0.8%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이 3.9% 늘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산업 총생산은 0.9% 증가했다.
유틸리티 생산은 전월에 0.3% 줄었다가 4월에 2.4% 증가로 돌아섰다. 석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광업 생산량은 전월 1.9% 증가에 이어 4월에도 1.6% 증가를 지속했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에서 밝은 부분이었지만 최근 수요 감소와 공급망 혼란 등으로 향후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앞서 발표된 뉴욕 연준의 엠파이어스테이트 공장 지수가 5월에 축소로 집계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