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나재철 금투협 회장이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2022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ICSA는 1989년 설립됐으며, 미국·일본·프랑스 증권협회 등 17개국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이다.
이 단체는 회원간 정보교환과 상호이해 증진, 국제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과 국제기구에 업계 의견 대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총회다. 국경간 규제, 지속가능한 금융, 가상자산과 디지털 자산, 국제정세와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는 1992년 3월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일본, 호주와 함께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회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앞서 2019년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도 ICSA 총회의 개최기관으로 결정된 바 있다.
나재철 회장은 "내년도 한국 총회 개최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각국 ICSA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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