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문을 연 이 회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판매와 광고 효율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용 사진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AI가 상품 사진을 다양하게 생성해줘 비용 효율화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상품 판매 통계를 바탕으로 판매자에게 상품 사진 수정 전략을 제안해주기도 한다.
이 회사는 AI 스타트업 플런티의 공동 창업자 출신인 이주완 대표가 이끌고 있다. 플런티는 2017년 삼성전자에 매각됐다. 삼성전자가 국내 AI 스타트업을 인수한 첫 사례였다. 드랩의 공동 창업자인 김태훈, 김민주 이사는 각각 서울대와 KAIST에서 AI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전자에 연구원으로 몸담기도 했다. 이주완 대표는 “AI를 활용해 소상공인도 몇 초 안에 마케팅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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