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대학동 일대에 창업지원시설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에 나서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대학동 창업지원시설Ⅰ(호암로22길 32)’은 지하 1층~지상 5층, 면적 1118.21㎡ 규모로 입주공간(3~5층), 세미나실(지하 1층) 등이 들어선다. 1층과 2층은 안내데스크·운영사무실·회의실·휴게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구는 6월말 실시설계를 완 료해 7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동 창업지원시설Ⅱ(호암로22길 26, 면적 640.1㎥)'와 '창업지원시설Ⅲ(호암로26가길 46, 면적 820.91㎡)'은 7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8월 착공,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창업지원시설에 기존 시설과 달리 최대 30인 규모의 창업공간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15개 창업기업이 구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창업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인력 규모가 커지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러한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에서 성장하던 초기 창업기업이 일정 규모로 성장한 후에도 관악구에 안착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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