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에 약세

입력 2022-05-20 09:21   수정 2022-05-20 09:22

에쓰오일(S-Oil) 주가가 20일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재사고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에쓰오일은 전일 대비 2500원(2.34%) 떨어진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준 장중 저가는 10만1500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8시5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소재 에쓰오일 온산공장 내 알킬레이션 공정(부탄을 원료로 첨가제를 만드는 공정) 시설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날 오전 에스오일은 화재로 인해 온산 공장의 알킬레이션 공정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자세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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