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선언문에는 신기업가정신 선언의 취지와 이를 위한 다섯 가지 실천 명제가 담겼다. 경제인들은 선언문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도 그 역할을 새롭게 해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위한 5대 실천 명제는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통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 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경영 실천 △지역사회 동반 성장 등이다.
선언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이 재계를 대표해 서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등 기업 70곳도 서명에 동참했다. 대한상의는 24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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