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억7537만원, 영업이익 6억1956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증가와 함께, 정밀 지향 마운트(한 지점을 정밀하게 지향하거나 추적하는 장치) 수출 증가가 1분기 실적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KAIST)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로봇 센터 연구원들이 2011년 창업한 회사다. 최근까지 협동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의료용 로봇, 2족·4족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선보여왔다. 올해 안에도 새로운 협동로봇 2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IT, 전자, 바이오, 서비스 등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고정밀 협동로봇과 단 쌓기, 짐 내리기 등 팔레타이징, 택배운반, 조립 자동화 등 고중량물 작업에 효율적인 협동로봇을 선보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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