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다.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레이다 전면부에 장착된 1000여개의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며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게 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한화시스템의 AESA레이다 안테나 장치와 레오나르도의 신호처리기·전원공급기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다양한 항공기 기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공동 개척할 계획이다.
레오나르도는 항공우주·방위 및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아 다국적 기업이다. 회전익·고정익 항공기 및 항공기용 레이다·항전 장비를 포함해 항공기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 및하는 글로벌 방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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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사진 왼쪽)는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AESA레이다의 수출 기회를 창출해 방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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