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달 이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정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각각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NDA 제출을 통해 펙수클루정은 총 8개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진행하게 됐다. 기존 신청 국가는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다.
2021년 'Global IMS' 자료에 따르면 중남미 각 국가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브라질 228억달러, 멕시코 85억달러, 칠레 20억달러, 에콰도르 17억달러 등의 순이다. 브라질은 세계 10위 규모의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정을 연내 한국에 출시하는 한편, 해외 주요 국가에서의 발매 시점 격차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정은 작년 12월 국내 허가 이후 빠르게 아세안 국가 3개국, 중남미 국가 5개국에 추가로 허가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서고 있다"며 "추가적인 해외 품목허가 및 중국에서의 임상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펙수클루정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에 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