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23일 15:2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삼일회계법인은 삼일미래재단과 함께 공익법인의 투명 경영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2회 삼일공익법인 투명성 개선 지원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기업들의 횡령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조직의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여러 기부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공익법인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내부통제절차, 정확한 회계세무 처리 능력을 요구받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공익법인 컨설팅 사업은 삼일회계법인의 비영리법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대상으로 선발된 해당 공익법인의 회계·세무 업무 및 내부 통제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직접 진단하고,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도 회계·세무 부문과 운영 부문으로 나눠 공익법인의 내부통제 개선 및 회계·세무 역량 강화을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회 공익법인 컨설팅 사업에 참여했던 A 재단법인 관계자는 "내부통제에 대한 현 상태(AS-IS)와 개선 사항(TO-BE)을 정확하게 짚어줘 사업 확대 방안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B 사단법인 관계자는 "특히 취약했던 회계 분야에 대한 충분한 컨설팅이 이뤄져 매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제2회 삼일공익법인 투명성 개선 지원 컨설팅'은 6월 1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통해 대상 공익법인을 선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익법인은 삼일회계법인 또는 삼일미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2008년 회계컨설팅 업계 처음으로 공익법인 삼일미래재단을 설립했다. 삼일미래재단은 아동·청소년 교육 및 관련 시설 지원, 비영리법인 회계 투명성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삼일투명경영대상 시상, 회계·세무·연차보고서 작성 교육, 알기 쉬운 공익법인 회계기준 매뉴얼 제작 등 비영리법인의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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