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핫한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K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알레그로홀에서 핑크 스웨츠의 2022년 내한 기념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핑크 스웨츠는 2018년 발표한 데뷔 EP 수록곡 '어니스티(Honesty)'로 주목받기 시작한 알앤비 싱어송라이터다. 알앤비와 소울에 뿌리를 둔 힙합부터 컨트리 뮤직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실력파 아티스트로 '앳 마이 워스트(At My Worst)'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핑크 스웨츠는 크러쉬, 그룹 세븐틴 조슈아·도겸 등과 협업한 바 있고, 그룹 피원하모니와 컬래버레이션 곡 발표도 앞두고 있는 등 K팝 아티스트와의 교류가 활발하다.
핑크 스웨츠는 "향후 뱀뱀, 리사와 협업해보고 싶다. 피원하모니도 굉장히 좋아하는 아티스트다"라면서 "뱀뱀과는 SNS를 통해 자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팝을 굉장히 좋아한다. K팝은 비디오와 사운드의 진화된 형태라고 생각한다. 정말 명확하고, 밝고, 완벽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음악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핑크 스웨츠는 오는 27~29일 3일간 열리는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에 헤드라이너로 초청돼 한국을 찾게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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