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사가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출 규제로 기존 은행에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한도가 40%인 반면, 보험사는 50%로 비교적 여유로운 데다 금리 차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담비는 지난 달 교보생명에 이어 삼성생명의 주담대 상품까지 등록을 완료했다.
담비 앱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은 아파트 구입 시 아파트 담보로 최장 40년까지 장기분할상환이 가능하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금리방식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최저 금리는 약 3%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담비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과 컨설턴트 간 대면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고객들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담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담비는 개인에게 최적화된 담보대출 정보를 제공하는 대출 비교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담비 앱을 통해 SC제일은행부터 지방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등 다양한 금융사의 주담대 상품 및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대출 신청도 원하는 방식에 따라 비대면 또는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소득, 신용등급 등이 같아도 보험사별 정책에 따라 대출 금리가 차이 날 수 있는 만큼 담비에서 꼼꼼히 비교, 이용하시길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 분들에 최적화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비는 빠른 시일 내 웰컴저축은행 JB우리캐피탈 DGB캐피탈 상품 등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며, 상반기 내 25개 이상 금융사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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