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유가·금리 상승 등 실적에 긍정적…목표가 20%↑-한투

입력 2022-05-26 08:44   수정 2022-05-26 08:45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유가와 가스가격, 금리 등이 상승하는 상황이 긍정적인 환경 변화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최고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는 대외환경과 대조적으로 현재 환경은 한국가스공사에는 긍정적"이라며 "적정투자보수 증가와 해외사업 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연이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요금기저는 운전자금 증가로 전년 대비 19% 늘었고 금리 상승기조에 맞물려 투자보수율도 40bp올랐다"며 "원자재 가격 강세에 해외 자원개발 사업도 역시 턴어라운드했는데, 이런 실적 개선은 미수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과 환율 상승 영향을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에너지 전환 과도기로 리오프닝(경기재개)과 맞물려 수요가 회복되는데 공급이 여전히 불안정하다.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에 무리하게 키웠던 신재생 발전의 부작용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터지며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 안보는 단기 문제가 아니다. 분쟁이 일단락되더라도 유럽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며 "에너지 시장의 지형도가 바뀌는 과정에서 친환경적이면서 혁신적인 대안이 되는 LNG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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