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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이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친환경으로 재편하고 있다. 세계 완성차 업체들도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2030년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신차 판매량 중 83%가 친환경 자동차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원장 이응기)는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전기차와 수소차 부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충남TP는 ‘충남 미래차 전환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충남TP 자동차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단국대, 호서대 등 공공기관·대학·금융회사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협의체는 △기업 판로 및 정책자금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 △연구개발 과제 발굴 △미래차 핵심 부품개발 기획·연구·확산 지원 △창업·마케팅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충남TP 자동차센터는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센터는 지난해까지 18개 수소차 부품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했고,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했다.
자동차센터에 들어선 부품시험평가센터는 2만1719㎡ 규모로 21대의 수소차 부품 시험평가 장비(15종)와 수소공급시설, 시료 보관실, 시험 준비실 등을 갖췄다. 부품 시험·평가를 지원해 수소차 부품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동차 융합형 전장부품 고안전 기술지원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동차 부품 기업이 완성차나 1차 부품기업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부품 설계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교육·기술지원, 장비 활용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응기 원장은 “내연기관 위주의 자동차산업을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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