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 고정금리 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 국채 3년물 금리에 0.525%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글로벌 채권 시장의 투자심리가 냉각됐음에도 최근 한국물 프리미엄인 0.1~2%포인트보다 양호한 조건인 0.05%포인트 수준의 신규발행프리미엄(NIP)으로 발행에 성공했다.
투자자 대부분이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은행 등으로 구성됐다. 미국을 제외한 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모집했음에도, 발행액 대비 3배의 투자 주문이 몰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계 금융기관에 유리한 발행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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