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위기 대응 상황 관리 협업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을 위해서다. 공공기관으로선 최초 도입이다.
인천공항에는 여객서비스, 전력, 기계, 환경미화 등 다양한 분야가 맞물려 있다. 신속한 사고 대처와 안전한 여객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현장 간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판단이다.
이번에 구축된 상황 관리 협업 플랫폼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위기 상황은 136개 현장에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사고를 목격한 직원 누구나 플랫폼을 통해 현장 상황을 알릴 수 있다. 그러면 실시간으로 인천공항 주요 현장에 공유돼 시·공간 제약 없는 신속한 위기 대응이 가능해진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위기 대응 협업 플랫폼을 통해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위기 대응 체계 고도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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