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와디즈의 뷰티 분야 펀딩 모집액은 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0% 성장했다.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는 약 3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0% 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와디즈에서 펀딩에 나서는 뷰티 스타트업들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 뷰티제품 발굴, 지원, 상품화에 협업하기로 했다. 또 펀딩으로 검증된 뷰티 카테고리 상품에 대한 공동 투자를 검토하고 양사의 장점을 활용해 직접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뷰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실질적 지원이 핵심으로, 와디즈는 펀딩과 스토어로 이어지는 유통판로 개척과 홍보, 코스맥스는 체계적인 제조, 생산, R&D 기술 지원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 이병만 대표는 "유수의 글로벌 뷰티 헬스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코스맥스와 펀딩 산업을 구축해온 와디즈의 전문성이 만나 차세대 K-뷰티 시장을 이끌어갈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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