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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류업체인 갭(Gap Inc. 티커 GPS)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냈다. 모건스탠리는 갭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낮췄다.
CNBC에 따르면 갭은 지난 1분기 주당 44 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주당 13 센트 손실이었다. 갭은 이와 함께 올 연간 매출 감소율이 한자리수 중간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킴벌리 그린버거(Kimberly Greenberger)는 1분기 실적은 내부 문제와 어려운 소비자 환경을 가졌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갭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도 13 달러에서 8 달러로 낮췄다. JP모간도 실적 발표 직후 갭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갭 주가는 26일(현지시간) 4.41% 상승한 11.12 달러에 장을 마쳤으나 27일 프리마켓에선 18%대 급락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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