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융자 이자율, 내달 줄줄이 오른다

입력 2022-05-29 17:11   수정 2022-05-30 00:26

빚을 내 주식을 매수할 때 적용되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빚투’ 개미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등은 다음달 2일부터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상하기로 했다. 신한금투는 7일 이내 신용거래에 대한 이자율을 연 4.5%에서 4.75%로 0.25%포인트 올린다. 8~15일 거래(7.0%→7.25%)와 16~30일 거래(7.40%→7.65%) 이자율도 0.25%포인트씩 높이기로 했다.

DB금융투자는 이자율을 전 구간에 걸쳐 0.20%포인트씩 인상한다. 융자 기간 91~350일에 적용하는 이자율은 현재 연 9.51%에서 9.71%로 오른다. 석 달 이상 빚을 내 주식을 거래하면 이자율이 연 10%에 육박하는 셈이다.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계속 오를 전망이다.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신용거래융자 최고 금리가 연내 연 1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