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확진자 6139명…131일 만에 '최소'

입력 2022-05-30 09:37   수정 2022-05-30 10: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131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39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1808만646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19일(5804명) 이후 131일 만에 최소치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7일(3855명) 이후 19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6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21일(6766명) 이후 129일 만이다.

사망은 9명으로, 누적 2만4167명이다. 전날(29일) 발표된 19명보다 10명 줄었다. 2021년 11월 신규 사망자가 9명 집계된 뒤 210일(6개월 28일) 만에 한 자릿수다.

신규 확진자 6139명은 전날(29일) 대비 6515명 감소했다. 일주일 전(23일)과 비교하면 3832명 줄었고, 2주일 전(16일)보다 7151명 감소했다. 하지만 월요일엔 휴일인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는 이번주 중반에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최근 한 주간(24일~30일)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만6943명이다. 27일부터 4일 연속 1만명대, 계속 우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78명으로, 전날(29일)보다 10명 감소했다. 3일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간(5월 24일~30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212명이다.

최근 한 주간(5월24일~30일) 180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주간 일평균 26명이다. 전주(5월 17일~23일) 주간 일평균보다 11명 적은 규모다. 누적 치명률은 53일째 0.13%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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